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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셔터 아일랜드 : 소름끼치는 반전 영화를 찾는다면

by 다라링 2022.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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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셔터 아일랜드 > 

장르 : 미스터리, 스릴러

개봉 : 2010.03.18.

등급 : 15세 관람가

국가 : 미국

감독 : 마틴 스콜세지

출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크 러팔로

 

셔터아일랜드에 방문하다

외부와 멀리 떨어져 있는 셔터아일랜드라는 섬에 주인공인 테디가 방문한다. 셔터아일랜드는 정신병을 가진 범죄자들을 가둬 놓은 수용소인데, 여기서 테디는 뭔가 이상함을 감지한다. 분명 자신을 처음봤음에도 살갑게 인사하는 환자와 무언가 암시를 하는듯한 환자를 보며 이상함을 느낀다.

 

이 수용소에서 레이첼이라는 여성환자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고, 연방보안관인 테디 다니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수사를 위해 방문한 것이다. 그런데 레이첼의 사진을 보자 주인공은 무엇인가 떠오르며 심한 두통을 호소한다. 그러자 병원 관계자가 테디에게 약을 가져다 주고, 그는 아무 의심없이 약을 먹게 된다. 그리고나서 테디는 레이첼이 머물렀던 방으로 가서 수색을 시작한다. 그 곳에서 테디는 레이첼이 남기고 간 쪽지를 발견한다. 쪽지의 내용은 누구도 알 수 없는 미스테리한 내용이다. 그리고는 섬 전체를 수색해보지만, 어찌된 일인지 수색팀은 전혀 의욕이 없어보인다. 심지어 섬의 사람들은 굉장히 비협조적이었고, 이에 주인공은 직원들이 아닌 수용되어 있는 환자들에게 자문을 구한다. 대부분의 환자와 말이 통하지 않고, 마지막 환자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녀는 테디와 단둘이 남았을 때 무언가를 황급히 적어준다. 그녀가 적어준 내용을 도망치라는 내용.

 

이에 주인공은 병원 관계자에게 찾아가 레이첼의 쪽지에 대해 물어본다. 그러나 관계자가 모른다고 대답하자 테디는 자신이 추측한 내용을 말한다. 바로 이 수용소에서 67번째 환자를 한명 숨기고 있다는 것이다. 이때 번개가 치며 심각한 두통을 느끼게 된 주인공은 관계자가 건넨 약을 받아먹게 된다. 그리고 테디는 레이첼과 함께 죽어있는 아이를 연못에 빠트리는 이상한 꿈을 꾼다. 주인공이 다음날 아침 일어났을 때에는 이 곳이 매우 혼란스러운 상태임을 알아차린다. 그리고는 그 틈을 노려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했던 절벽쪽을 수색하는데, 그러다가 절벽 속 동굴에서 숨어 지내는 레이첼을 만나게 된다. 

 

이 섬의 충격적인 비밀

사실 이 곳에서는 사람의 뇌를 조종하기 위해 인체 실험이 이루어진다고 레이첼이 말해준다. 그리고 주인공 또한 이미 당한 상태임을 말해준다. 주인공은 레이첼이 있는 곳을 빠져나와 증거를 포착하고 이 곳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서 인체 실험이 발생하고 있는 등대를 찾아간다. 그리고 거기서 주인공은 의사를 만나고, 그에게 자신이 알게 된 모든 것을 말하지만 그는 주인공에게 충격적인 진실을 말해준다. 바로 주인공 테디가 이 병원의 환자라는 것. 이 모든 것은 주인공을 치료하기 위한 연극이었던 것이다. 의사는 테디에게 사진을 보여주고, 주인공은 아이들의 사진을 보며 자신이 그토록 잊고 싶어 하던 기억이 떠오른다. 바로 평소 심각한 정신병을 앓고 있던 아내가 자신의 세 명의 아이를 익사시킨 사건이다. 결국 주인공은 고통스러워 하는 아내를 위하여 아내를 살해한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주인공은 충격으로 인하여 쓰러지게 되고,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자 박사가 질문한다. 이 때 주인공이 치료된 듯 보이지만 이내 다시 돌아온다면 결국에는 뇌 수술을 받아야 한다.

 

밖으로 나와 휴식을 취하는 주인공에게 척이 다가와 주인공의 상태를 파악한다. 그러나 과거처럼 주인공의 정신병이 원상복구 되었고, 결국 주인공은 뇌수술을 받게 될 운명에 처한다. 하지만 이때 주인공은 척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하는데, 이 것은 그가 정신병이 치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뇌수술을 받겠다는 의미를 담고있다. 

 

후기

이 영화는 데니스 루헤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와 감독의 섬세함,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몰입감 넘치는 연기력까지 빼놓을게 없는 명작이다. 특히 반전 영화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정말 재미있게 봤다. 그러나 러닝타임이 굉장히 긴데 영화 중반부에서 부터 반전을 예상할 만큼 너무 많은 복선을 깔았다는 아쉬움이 있다. 또한 정신병이 있는 환자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되기 때문에 처음에는 이해가 잘 안되고 전개가 뒤죽박죽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다시 보면서 디테일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고 이해하기 쉬운 점이 많았다. 이 영화는 한 번이 아니라 두세번 다시 보길 추천한다. 보면 볼 수록 더욱 재미있는 영화이니 말이다. 영화에 대한 나의 점수는 9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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